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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지금 … 다시 오프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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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연 기자 (mong@fpost.co.kr) | 작성일 2021년 10월 26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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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유통기업인 달러 제너럴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 팝쉘프(popshelf) 매장. 이 회사는 올 3분기까지 1,050개에 달하는 신규점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photo=dollargeneral.com>

 

3분기까지 폐점 수 대비 2배 ‘신규 오픈’ 발표

‘소매 낙관론’ 강조…멤버십 할인점, 창고형 마트 출점 붐

의류 및 신발 전문점은 여전히 구조조정 중   

美 소매유통기업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의 신규 매장 개설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창고형 할인마트와 카테고리 킬러 숍, 오프 프라이스 숍과 디지털 네이티브로 출발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는 파이낸싱 리포트 플랫폼인 데일리 온 리테일의 자료를 인용, 미 소매기업들이 올 3분기(2021년 1~9월)까지 총 5,725개의 새로운 매장 개설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같은 기간에 2,890여 개의 매장 폐쇄 발표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소매기업들의 낙관론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이 얼마나 중요성하며 장기적으로 사업에 이득이 되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NRF는 올 들어 소매기업들의 폐점 수가 줄어든 이유가 여러 요인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미 지난해 10,7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 폐점 발표가 있었고, 거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소비지출의 반등, 경기상황을 반영해 이루어진 임대차 재협상으로 낮아진 임대료, 개별 기업의 구조조정이 매장 폐쇄율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몸집 불리는 멤버십 할인점 · 오프 프라이스 숍 · 창고형 마트 

이처럼 오프라인 유통 재건 또는 공격적 확장의 선두에는 수년 전부터 그래왔듯이 1달러 스토어(다이소나 100엔 샵 같은 초저가 소매점), 할인점, 오프프라이스 숍, 창고형 마트가 서있다. 이들의 신규 출점 계획이 전체 개점 공지의 45%인 2,590 여개에 달할 정도. 

 

대표적인 기업이 ‘매일매일 시간과 돈을 아끼세요(Save time. Save money. Every day.)’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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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제너럴은 올 3분기까지 다른 어떤 유통기업보다 많은 1,050개에 달하는 신규 매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된다면 내년 1월까지 총 매장 수는 18,200개를 넘어가게 된다. 

 

연초에 15,685개 매장으로 시작한 달러 제너럴은 ‘달러 트리(Dollar Tree)’와 ‘패밀리 달러(Family Dollar)’라는 두 개의 숍 브랜드로 벌써 600개의 새 매장을 오픈한 상태다. 

 

‘미국 십대들의 놀이터’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슬럼프를 탈출, 폭풍 성장한 파이브 빌로우(Five Below)는 최근 170여 개의 새 매장을 열었다. 

 

대부분 5달러 이하의 재미있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파이브 빌로우는 2021년 유통 확장은 마감하고(2022년 1월 결산), 장기적으로는 자국 내에 2,500개 이상의 점포망을 갖출 것이라고 밝힌다.

 

오프 프라이스의 리더로 꼽히는 티제이엑스(TJX)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72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 12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761개점을 운영 중인 아웃렛 체인 벌링턴(Burlington)은 100개 이상의 신규 출점, 로스(Ross stores)는 아웃렛 체인인 ‘로스(Ross stores)’ 신규점 45개와 함께 현재 1,860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할인점 디디스(dd's DISCOUNT)도 20개점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585개 유통망을 가진 또 다른 오프 프라이스 숍 씨티트렌드(Citi Trend)도 향후 3년 동안 100개 이상의 새 매장을 낼 방침이다. 

 

멤버십 할인점들도 뒤지지 않는다. 800여 개의 기존점을 보유한 코스트코(Costco)는 올해만 60개 이상의 순수 신규점을 열었거나 열 계획이고, 내년(2022년 8월 결산)에는 중국과 프랑스에 두 번째 물류 창고 오픈과 뉴질랜드 1호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역시 800여 매장을 운영 중인 샘스클럽(Sam's Club)도 국내외에 30개의 출점 계획을 알려고, 비제이홀세일(BJ's Wholesale Club)은 연초 221개점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16개점을 새로 열었거나 오픈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의 약진 

올해는 다수의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오프라인 매장 개설 행렬에 동참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뉴욕증시에 상장한 와비파커(Warby Parker)의 경우, 기업공개 전 투자 자료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 유통망을 확장함으로써 2022년까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와비파커는 연말까지 최대 35개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총 매장 수를 160개 선으로 가져갈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또 다른 온라인 기반 쇼핑몰로는 애슬레져 브랜드 페이블틱스(Fabletics), 홈퍼니싱 전문 패러슈트(Parachute), 침구류 전문 퍼플이노베이션(Purple Innovation) 등이 있다. 

 

50개점을 운영하던 페이블틱스는 24개의 신규점을, 10개점이던 패러슈트는 20개점을 추가하고, 9개점이던 퍼플 이노베이션은 20개점을 새로 낸다. 

 

의류와 신발 전문점은 점포 구조조정 계속

반면 기존 매장을 정리하는 구조조정의 선두에는 의류와 신발 전문점들이 있다. 

연초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한 크리스토퍼&뱅크스(Christopher & Banks)는 44개 주에 있는 449개점 모두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고, 작년 12월 파산보호신청을 했던 프란체스카(Francesca)는 연초에 550개점 중 절반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풋 락커(Foot Locker)의 경우 2,950개가 넘는 매장 중 345개를,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fficators)는 북미지역 880개점 중 200~225개점, 치코스(Chico's)는 전체 1,300여 개점의 13~16%에 이르는 매장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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