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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렸던 소비심리 폭발…백화점·쇼핑몰마다 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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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량 기자 (lkr@fpost.co.kr) | 작성일 2021년 03월 09일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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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프라인 유통점으로 나오고 있다.


1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이 집 안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밖에서 돈을 쓰면서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매출은 일제히 상승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5~7일 매출은 코로나 사태 이전이었던 2019년 3월 같은 기간 비교할 때 10~20% 올랐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명품과 리빙에 집중됐다면, 올해는 전 부문에 걸쳐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부진했던 게 화장품과 패션 부문이었는데, 3월부터는 이 부문 매출이 2019년보다 높다"고 했다.


소비심리의 회복은 지난 1월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연말까지 크게 강화됐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서서히 느근해지기 시작하던 때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건 캠핑용품 매출 증가에서도 확인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아웃도어 용품 매출은 1년 전보다 43.5% 늘었다. 이 기간 스포츠웨어 매출도 70.2% 증가했다. 캠핑 수요가 늘자 이마트는 캠핑 용품 관련 할인 행사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통상 캠핑 관련 판매 행사는 4월 초에 하는 경우가 많다. 이마트의 올해 1~2월 캠핑 용품 매출 신장율은 53.6%로 지난해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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